내가 갤럭시 탭을 사려는 이유는..
아이폰 + 갤럭시 탭을 사시겠다는 글을 보고, 혹시 참고가 되실까 하여 아이폰4 + 아이패드 사용 경험을 트랙백.
-짧은 감상
아이패드를 산지는 약 한두달 정도. 16기가 WIFI 중고에 카메라 모듈을 넣어서, 대략 한화 50만원 정도쯤 준것 같다.
감상은, 먼저 32, 64기가 모델은 정말 쓸데가 없을것 같다는 것.
그리고, 아이폰 사용자라면 UI라든가 경험적으로 익숙한 방식으로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은 아이패드의 큰 장점이지만, 반면 상당히 많은 부분이 아이폰과 겹치는 관계로, 어느 한 쪽을 잘 안 쓰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런 사람에게 적합하다
나 같은 사람이 또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나는 '케이스에서 꺼내서' 쓰거나 '뚜껑을 열고' 써야하는것 자체가 불편해서, 케이스도 액정을 가리지 않는 케이스를 쓴다. 노트북을 꺼내서 뚜껑을 열고, 전원을 켜야 하는 절차를 생략하고 바로 컨텐츠를 이용하고 싶은 사람.
특히 휴대용 기기를 '생산'이 아닌 '컨텐츠 소비'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넷북이나 신형 맥북 에어보다 아이패드 같은 기기가 훨씬 매력적이다. '넷북'이란 이름은 '인터넷 서핑'에서 따왔지만, '라이팅'이 아닌 '리딩'이 주가 되는 경우에는 아이패드가 월등히 편리하다. 이를테면 블로거라도 포스팅보다는 RSS 리딩에 할애하는 시간이 더 많다면, 넷북 보다는 아이패드를 손에 잡는 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다.
-휴대성
아이패드는 분명 '상당히' 무거운 편이다. 그런데 의외로, 지하철 등지에서 자세만 잘 잡으면 피로감 없이 사용하는게 어렵지 않다. 이를테면, 왼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아이패드를 왼쪽 팔뚝에 걸친채 오른손으로 든다든가.
-스마트폰과의 연결
3G 데이터 통신 속도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3G 스트리밍으로 리얼타임 컨텐츠를 소비하는 건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다. '앞서 말한대로 편리함'에 초점이 맞춰진 기기인 만큼, 컨텐츠 이용 패턴도 편리함을 따라가게 되더라. 결국 내 경우 주로 오프라인/다운로드 컨텐츠를 이용하게 되고, 온라인 컨텐츠는 와이파이환경이 갖춰져 있을 때나 이용하게 되었다.
따라서 개인적으론, 3G 모델을 구매하는 것 보다는 WIFI 모델을 구입하고, 필요할 때 스마트폰을 이용해 테더링을 사용하는 것은 확실히 현명한 선택이 될거라 생각한다. 가격면에서도 그렇고.
-동일 플랫폼 디바이스 조합이 갖는 단점
다만 솔직히 말하자면, 아이폰4가 있으면 아이패드는 사실 없어도 된다. 누구나 말하듯, '장난감'인거고.
아이폰4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작은 글씨도 아이패드보다 더 선명하게 잘 보이기 때문에, 아이패드에서 할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조작이 대체 가능하다. '큰 화면'을 원하는게 아니라면. 하지만 사람이 큰 화면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또 작은 화면으로 하진 않게 더라. 덕분에 아이폰 사용시간이 대폭 줄어들었다. 즉 동일 플랫폼의 경우 양쪽 기기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동일하기 때문에, 결국 거의 한 쪽만 쓰게 된다. 이것이 내가 느끼는 동일 플랫폼을 사용하는 디바이스 조합의 단점.
-동일 플랫폼 디바이스 조합이 갖는 장점
그런데 뭐랄까. 동일한 어플리케이션, 데이터를 등록해놓고 사용한다고 생각한다면, 아이패드 꺼내기 무엇한 상황에서 아이폰을 대신 꺼내서 사용하는 케이스는 충분히 떠올릴 수 있지만... 갤럭시S + 아이패드, 아이폰4 + 갤럭시탭이라는 조합에서도 그런식으로 사용하는게 가능할까 하는 의문도 들긴 한다. 물론, 될 지도 모른다. 단지 내가 안 써봐서 모르겠다는거니까.
하지만 갤럭시S + 아이패드, 아이폰4 + 갤럭시탭 조합에서 그런식의 자연스런 대체가 불편하다면, 이건 위와는 반대로 서로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는 디바이스 조합의 단점이라 해야겠다. 즉, 동일 플랫폼의 경우 환경에 따라 편리한 디바이스를 선택할 수 있는 반면, 이종 플랫폼의 경우 '상호 완전 대체가 불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애플 TV
아이패드를 사고, '좀더 큰 화면'을 바라게 되자 애플 TV 구입으로 생각이 이어지게 되었다. 아이폰을 사용해본 경험이 아이패드 구매로 이어지고, 아이패드에서 비디오를 렌트해본 경험이 자연스럽게 애플 TV의 구매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이것이 애플이 가장 바라는 사용자 패턴이 아닐까 싶다. (여담이지만, 본인은 윈도우즈 7을 발매일 전에 미리 예약하여, 발매일 당일 매장을 방문해 수령할 정도의 골수 윈도우즈 사용자)
여하튼,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고화질 더빙판! 영화 등을 렌트할 수 있다는 강력한 메리트. 집 밖에 나갈필요 없이 리모컨 조작으로, 혹은 아이패드 조작으로 TV 화면에서 고화질 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그 초기비용이 한화 10만원선이라는 점은 나름 상당히 매력적이다. 여타 국내 IPTV가 해외IP를 차단하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 TV는 나름 생각해볼만한 대안이라 생각된다.
아이폰 + 갤럭시 탭을 사시겠다는 글을 보고, 혹시 참고가 되실까 하여 아이폰4 + 아이패드 사용 경험을 트랙백.
-짧은 감상
아이패드를 산지는 약 한두달 정도. 16기가 WIFI 중고에 카메라 모듈을 넣어서, 대략 한화 50만원 정도쯤 준것 같다.
감상은, 먼저 32, 64기가 모델은 정말 쓸데가 없을것 같다는 것.
그리고, 아이폰 사용자라면 UI라든가 경험적으로 익숙한 방식으로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은 아이패드의 큰 장점이지만, 반면 상당히 많은 부분이 아이폰과 겹치는 관계로, 어느 한 쪽을 잘 안 쓰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런 사람에게 적합하다
나 같은 사람이 또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나는 '케이스에서 꺼내서' 쓰거나 '뚜껑을 열고' 써야하는것 자체가 불편해서, 케이스도 액정을 가리지 않는 케이스를 쓴다. 노트북을 꺼내서 뚜껑을 열고, 전원을 켜야 하는 절차를 생략하고 바로 컨텐츠를 이용하고 싶은 사람.
특히 휴대용 기기를 '생산'이 아닌 '컨텐츠 소비'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넷북이나 신형 맥북 에어보다 아이패드 같은 기기가 훨씬 매력적이다. '넷북'이란 이름은 '인터넷 서핑'에서 따왔지만, '라이팅'이 아닌 '리딩'이 주가 되는 경우에는 아이패드가 월등히 편리하다. 이를테면 블로거라도 포스팅보다는 RSS 리딩에 할애하는 시간이 더 많다면, 넷북 보다는 아이패드를 손에 잡는 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다.
-휴대성
아이패드는 분명 '상당히' 무거운 편이다. 그런데 의외로, 지하철 등지에서 자세만 잘 잡으면 피로감 없이 사용하는게 어렵지 않다. 이를테면, 왼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아이패드를 왼쪽 팔뚝에 걸친채 오른손으로 든다든가.
-스마트폰과의 연결
3G 데이터 통신 속도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3G 스트리밍으로 리얼타임 컨텐츠를 소비하는 건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다. '앞서 말한대로 편리함'에 초점이 맞춰진 기기인 만큼, 컨텐츠 이용 패턴도 편리함을 따라가게 되더라. 결국 내 경우 주로 오프라인/다운로드 컨텐츠를 이용하게 되고, 온라인 컨텐츠는 와이파이환경이 갖춰져 있을 때나 이용하게 되었다.
따라서 개인적으론, 3G 모델을 구매하는 것 보다는 WIFI 모델을 구입하고, 필요할 때 스마트폰을 이용해 테더링을 사용하는 것은 확실히 현명한 선택이 될거라 생각한다. 가격면에서도 그렇고.
-동일 플랫폼 디바이스 조합이 갖는 단점
다만 솔직히 말하자면, 아이폰4가 있으면 아이패드는 사실 없어도 된다. 누구나 말하듯, '장난감'인거고.
아이폰4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작은 글씨도 아이패드보다 더 선명하게 잘 보이기 때문에, 아이패드에서 할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조작이 대체 가능하다. '큰 화면'을 원하는게 아니라면. 하지만 사람이 큰 화면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또 작은 화면으로 하진 않게 더라. 덕분에 아이폰 사용시간이 대폭 줄어들었다. 즉 동일 플랫폼의 경우 양쪽 기기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동일하기 때문에, 결국 거의 한 쪽만 쓰게 된다. 이것이 내가 느끼는 동일 플랫폼을 사용하는 디바이스 조합의 단점.
-동일 플랫폼 디바이스 조합이 갖는 장점
그런데 뭐랄까. 동일한 어플리케이션, 데이터를 등록해놓고 사용한다고 생각한다면, 아이패드 꺼내기 무엇한 상황에서 아이폰을 대신 꺼내서 사용하는 케이스는 충분히 떠올릴 수 있지만... 갤럭시S + 아이패드, 아이폰4 + 갤럭시탭이라는 조합에서도 그런식으로 사용하는게 가능할까 하는 의문도 들긴 한다. 물론, 될 지도 모른다. 단지 내가 안 써봐서 모르겠다는거니까.
하지만 갤럭시S + 아이패드, 아이폰4 + 갤럭시탭 조합에서 그런식의 자연스런 대체가 불편하다면, 이건 위와는 반대로 서로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는 디바이스 조합의 단점이라 해야겠다. 즉, 동일 플랫폼의 경우 환경에 따라 편리한 디바이스를 선택할 수 있는 반면, 이종 플랫폼의 경우 '상호 완전 대체가 불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애플 TV
아이패드를 사고, '좀더 큰 화면'을 바라게 되자 애플 TV 구입으로 생각이 이어지게 되었다. 아이폰을 사용해본 경험이 아이패드 구매로 이어지고, 아이패드에서 비디오를 렌트해본 경험이 자연스럽게 애플 TV의 구매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이것이 애플이 가장 바라는 사용자 패턴이 아닐까 싶다. (여담이지만, 본인은 윈도우즈 7을 발매일 전에 미리 예약하여, 발매일 당일 매장을 방문해 수령할 정도의 골수 윈도우즈 사용자)
여하튼,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고화질 더빙판! 영화 등을 렌트할 수 있다는 강력한 메리트. 집 밖에 나갈필요 없이 리모컨 조작으로, 혹은 아이패드 조작으로 TV 화면에서 고화질 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그 초기비용이 한화 10만원선이라는 점은 나름 상당히 매력적이다. 여타 국내 IPTV가 해외IP를 차단하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 TV는 나름 생각해볼만한 대안이라 생각된다.





덧글
Lohengrin 2010/11/16 12:54 # 삭제 답글
글을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아이폰 사용중에 아이패드 64기가 모델을 구매해서 사용한적이 있습니다그리고 용량은 개인의 활용성 차이라 전 64기가보다 더큰 모델이 있으면 더 큰걸로 샀을겁니다만 ㅡㅡ 지금 아이폰도 20기가 이상 사용하거 있습니다
chatmate 2010/11/17 11:07 #
아, 그러셨군요. 전 컨텐츠를 꽉꽉 채워다닐 기기는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사실 저 용량을 꽉꽉 채울만큼 용량을 많이 차지하는 컨텐츠도 없으니까요.
ㅇ 2010/11/17 00:37 # 삭제 답글
이게 왜 네이트 메인이죠??
chatmate 2010/11/17 10:40 #
어, 그래요? 왜지;;;
김경수 2010/11/17 10:12 # 삭제 답글
흠.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은 분명히 차이점이 있습니다.
아이패드는 집안 쇼파에서 누워서 편하게 미디어 생활을 즐기는것으로 나온 제품입니다.
글쓴이님처럼 전철에서.ㅡ;볼수 있게 한 제품을 약간 벗어 나서 개발한것이니다.
갤럭시탭은 휴대성을 강조한것이구여
cf에서도 차이점이 보일것입니다.;;
사람들은 정확히 이 기기가 어떻게 사용해야되는지를 잘모르는것으로 출발하는것같습니다.
이미 잡스는 pt할때도 얘기했는데..
chatmate 2010/11/17 11:10 #
활용도는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저도 컴퓨터 작업을 위해 책상 앞에 앉는 것보다, 소파에 앉아 쓰는게 편하기 때문에 집에서도 씁니다만, 전철에서는 거의 매번 꺼내 쓰게 되더군요.제 경우엔 갤럭시탭 정도 사이즈를 쓸 바에야 그냥 아이폰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