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것이 좋은 것인가? by chatmate

소젖 그대로 '생우유', 맛은 어떨까?


가열살균법이 파스퇴르에 의해 처음 발견된 것이 1862년, 지금으로 부터 148년 전의 일이다. 고온살균이 시작된 것이 150년이 되지 않는다는 건 당연하지. 그 전에는 높은 열을 가하면 세균이 사멸한다는 것을 아무도 몰랐거니와, 애초에 음식물이 부패하는 것이 세균이나 박테리아 등의 미생물 때문이라는 개념 조차도 없었으니까.

현대의학 역시 근 100년 안쪽에서 눈부시게 성장해서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이고, 오히려 그 이전엔 '위생'에 대한 의식이 희박했다고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 꼭 오래된 기법이 좋은건 아니다.


가열살균법이 150년밖에 안 됐으니까 생우유가 좋다라...

"옥수수사료만 먹은 소보다 풀을 먹인 소가 훨씬 건강하고, 그 고기 또한 몸에 더 좋을 것이라는 건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맞는 말이겠지요." 라...

그런 판단에 필요한 것은, '상식' 보다는 '전문지식'이 아닐까 싶은데...



덧글

  • 뿌와쨔쨔 2010/10/26 10:30 # 삭제 답글

    트랙백 타고 넘어왔습니다. 좋은 내용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chatmate 2010/10/26 10:42 #

    감사합니다.

    글을 쓰다 보니 너무 강해져서 몇 번을 쓰다 지웠는데, 불쾌하지 않으셨다면 다행입니다.

    고온살균은 사실 맛이나 영양 보다는 '유통'이라는 측면에서 우유의 보급에 공헌한바가 크지요.
  • 뿌와쨔쨔 2010/10/27 00:03 # 삭제

    궁금해서 다시 와봤는데 댓글이 있네요.

    chatmate님 덕분에 글을 더욱 수정 보완할 수 있었어요. 인터넷상의 글은 어느 누가 볼 수 있을지 알 수 없기에 한 줄, 한 마디에 정성을 기울이곤 합니다. '이 부분은 괜찮을거야.' 하는 부분에서 항상 예리한 지적이 나와요. chatmate님처럼 따끔한 충고와 조언을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 데지코 2010/10/26 11:02 # 답글

    전문지식이 나오면 의미가 없어지는 경우도 많기때문일 겁니다.
  • ArchDuke 2010/10/26 11:29 # 답글

    어릴적에 생우유는 먹어봤는데.......건더기 있고 맛없어 퉤퉤가 그때 반응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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