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 높은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해 개발자가 할 수 있는 말은 "구현이 불가능하진 않지만,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 정도가 아닐까?
내가 생각하는 개발은 시간과 비용의 싸움이다. 개발 시간이 곧 개발비용이니, 결국 돈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아직 미숙한 개발자라 그러한지 모르겠지만, 난 아직까지도 돈과 시간만 주어지면 개발에 있어 '불가능한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비용은 난이도에 비례해 지수곡선을 그리며 올라가겠지만.
컬쳐쇼크다. 내가 개발에처음 뛰어들 때는, '안 된다'와 '어쩔 수 없다'라는 말은 금지단어였다. 적어도 고객 앞에서는.
현실적으로 견적이 안 나오는 요구에 대해, '안 된다'는 말 대신 프로젝트 예산(기간)내에 구현이 어려움을 설명할 적절한 표현을 고르는 분위기에 익숙해져 있는 나로선, '안 된다'라는 말을 쉽게 하는 개발자가 있다는 이야기는 꾸며낸 이야기처럼 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