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C(급) 프로그래머.

by chatmate
네, 안철수 연구소는 개념을 상실했다고 봅니다.

안철수 연구소가 개념을 상실했다구요? (웃음)

항상 자그니 님의 글 잘 읽고 있었는데, 이번 글은 좀 씁쓸하군요. 웃음을 많이 넣으시는 이유를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1. 마치 안철수 연구소의 보도자료 내용을 제대로 읽으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는 식으로 적고 계신데, "(실시간 감시 기능이 탑재된) 백신 소프트웨어의 (개인용에 대한) 무료화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현상이다" 라는 말조차 거짓말인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여름하늘 님이 언급하신 Avast는요? AVG는요? AntiVir 는요?


2. "(카스퍼스키도 기업용은 유료입니다.)" 라고 하신 말씀 역시, 개인용에 대한 유료화는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다는 안철수 연구소말이 거짓임을 보여주는 부분일 뿐입니다.


3. 안철수 연구소는 NHN에서 카스퍼스키 엔진을 실어 백신을 무료배포하겠다고 하자 극렬하게 반대한 다음, 은근슬쩍 NHN과 자사 백신의 무료배포 계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PC 통신 당시에 안철수 씨에게 바이러스를 제보해 국내 최초발견자로 언급된 적도 있고, 안철수, 故 김철수 두 분을 존경하고 있습니다만, 요즘 안철수 연구소의 갈수록 추해져가는 모습은 정말 정을 떨어지게 만드는 것이 사실이네요.


4. 또, "자사의 백신 성능에 대한 자부심도, 자신도 없기 때문"라는 말이 오버라고 하셨는데, V3의 낮은 진단율은 각종 백신 테스트에서 객관적인 데이터로 확인 되는 사실입니다.


5. 진화와 도태에 대한 말씀은 원론적으로 볼때 맞는 이야기입니다. 진화란 분명 다양성의 증가이며, 거기에 어떠한 목적이나 가치판단이 개입되지 않는 '현상'일 뿐이지요.
 
그러나 '도태되어야 할 것'이란 말 또한 틀리지 않습니다. 논하고 있는 것은 '자연 현상'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도덕과 규범, 경제와 가치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자그니 님 말씀대로라면 삼성도 멀쩡한 기업이고, '도태되어야 할 기업'은 아니게 됩니다.


저는 안철수 연구소 제품 불매운동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웃음)

by chatmate | 2008/01/24 16:19 | Issue | 트랙백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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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1/24 16:29
저도 안철수 연구소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나름 악연이 있었서- (웃음) 저 부분은 세계적 기업들이 유료 고수를 외치고 있단 기사를 안철수 연구소가 오버한 부분이라고 썼던거구요-

글은, 안철수도 결국 개인용 무료화한건데, 여름하늘님 글 전체에서 일관되게 안철수가 무료화를 거부하고 있다고 논박하는 것에 대한 반론이었습니다. 오해없으셨으면 합니다- :)
Commented by chatmate at 2008/01/24 17:38
자그니 //
그렇군요. 그럼 그 부분에 대해선 제가 자그니 님 뜻을 완전히 반대로 읽었네요.

다만, 안철수 연구소가 결국 개인용을 무료화 했다는 말씀에 대해서는, 저는 그것을 '삼성이 결국 사과를 했다'와 크게 다르게 보고 있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 오해가 있었음에도 부드러운 댓글 남겨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Commented by 디지로그 at 2008/01/25 01:42
잘 읽었네요. 그런데 잘못 이해하신 것 같네요.
저는 안랩에 대해 아직도 신뢰를 갖고 있는 유저인데 듣기 거북한 부분도 있지만 님의 견해는 존중하고 싶지만 몇개만 언급드리지요.

1.미국의 경우 세계최대 인터넷 업체인 구글은 최대보안업체인 시만텍의 '노턴' 백신 평가판(실시간 제외)을 탑재함으로써 마케팅 채널을 제공하는 상생모델이며 AOL의 경우에도 맥아피 백신 번들(1년 기한 제한, 사용자정보수집 동의 회원 한정)을 제공하는 수준에 그치며 서로 전문성을 존중해주고 있다.
=> 포털과 보안업체가 전문성을 존중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Avast, AVG, AntiVir는 보안업체 스스로 무료버전으로 하는 거죠. 안랩도 빛자루 특별판을 무료버전으로 하듯이 말이죠.

2.안랩 V3가 최고는 아니지만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백신에 속하고 세계 각국에 수출될 만큼 어느정도 경쟁력있는 백신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국제인증도 순수국산으로 아시아 백신중 가장 많이 받고 있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니 지켜볼 필요도 있어 보이네요. (혹시 트렌드마이크로를 아시아 백신으로 아는 분도 있지만 원래 미국산이지요.)

안랩이 실제 보다 과도하게 까이는 것도 안타깝더군요. 님은 전문가이시니 더 잘 아실 테지만요. 그냥 가려다 글 남기고 갑니다.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Commented by 저도 궁금 at 2008/01/25 19:01
안티버의 사용자 입니다.

알집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컴퓨터에 대해서 능숙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나 올블의 블로거 들
광고가 뜨니 무료가 아니고 애드웨어라고 야단치지 않았던가요?

안티버 역시 애드웨어 아닌지요?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래없는 현상이라고 했지, 그런 현상 자체가 없다라고는 말 안했는걸요.
Commented by chatmate at 2008/01/26 01:24
디지로그 //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로필에 적었듯 C급 프로그래머이고, 보안 쪽과는 분야도 다르기 때문에 저 역시 전문가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1번의 경우는 너무 호의적인 해석이로군요. 전문성을 존중해 준다는 식의 외교적인 수사로 "유래 없는 현상" 운운의 거짓말은 희석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안랩 빗자루 특별판은 Avast, AVG 등과는 경우가 다르게 '스스로' 무료버전으로 한다기 보다 '끌려가듯' 무료화를 선언한 경우라고 보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되지 못한다는 불만 섞인 발언이 그를 뒷받침하고 있지요.


2. 저는 일본에 있습니다. 그리고 V3는 일본에도 수입이 되고 있습니다. 수입'은' 되고 있습니다. 팔리질 않아서 문제지요. 물론 이는 현지 법인의 마케팅, 영업 능력에도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성능에 대한 적절한 평가 기준이 되긴 어렵겠습니다만, 드러나는 현상만 놓고 보자면 '경쟁력 있는' 백신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성능평가로 볼 때도 그렇고요.

저도 안랩이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가는가는 계속 지켜볼 생각입니다.



저도 궁금 //
네, 압축 프로그램으로서의 알집은 좋게 말해 결함품, 하자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램으로서 지속적으로 상당한 결함을 보여왔고 -파일이 천개가 넘어가면 깨진다든가, 자기가 압축한 파일을 자기가 못 푼다거나, CRC 체크 결과를 무시하고 압축을 푼 다음 일부 파일을 못 풀어놓고 모른체 한다거나 기타 등등-, 타 압축알고리즘을 무단 도용하며 라이센스를 몇 차례나 위반하는 등의 범죄 이력도 있지요.

또, 알집이 한국과 일본에 라이센스 정책이 다른건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일본에는 개인사용자용 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공공기관용도 프리 라이센스로 제공되고 있지요. 이건 부도덕성이나 범죄, 혹은 기술적인 부분과는 관계 없는 사항입니다만, 사람에 따라서는 그다지 유쾌하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광고가 뜨니 야단쳤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만, 이렇듯 알집이 비난받는 점은 광고에 있지 않았습니다. 알집이 비난 받았던 것은 '프로그램으로서의 기본적인 완성도', 그리고 '프로그래머로서의 기본적인 도덕성'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스트 소프트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는 안철수 연구소보다 훨씬 좋지 않은 편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AntiVir 역시 애드웨어가 분명합니다. 애드웨어는 분명히 프리웨어가 아니긴 합니다만, 무료가 아닌 것과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말씀대로 미묘하게 논란이 될 수 있도록 예를 잘못 들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유래가 드물다'는 것과 '유래가 없다'는 것이 전혀 다른 표현이라는 점도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래없는 현상'이란 말은, 결국 없다는 말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궁금 at 2008/01/26 07:29
제 질문에 엉뚱한 답을 하셨네요. 장황하게요.

제 질문은 알집이 애드웨어이니 안티버 역시 애드웨어라는 것에 동의하느냐를 물은 겁니다. 그러니 알집에 대한 평가는 굳이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아는 내용이기도 하고, 제가 아는 사실과 다른 것도 있고, 등등.)

비교는 같은 것을 비교하는 겁니다.

전 안티버 프리미엄 사용자이고, 실시간 감시 사용하지만 외산 바이러스에 걸려 들어 고생했습니다. 빗 디펜더와 알약을 통해 치료가능했고요.
그러니 안티버의 성능이 이렇다 저렇다...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것. 신음태그나 다름없어 지지요.
그런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는 겁니다.

알집이 광고를 하는 것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사람들이 왜 안티버에 대해선 그렇게 쉽게 무료라는 타이틀을 붙이냐 이겁니다.

같은 것을 같은 잣대로 비교해서, 비교값이 같다면 같은 타이틀을 붙여야죠. 정확하게..
Commented by 궁금 at 2008/01/26 07:43
그리고,여름하늘의 글만 보면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뭔가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유래없다 해놓고, 자신들은 무료 백신 빛자루를 공개하니...
관련된 글 찾아서 읽어보면요. 이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유래없다 함은 지금까지 유래없는 현상이고, 무료 백신으로는 돈이 되지 않기 때문에 사업수익 구조 변화 역시 진행하고 있다는 뜻 입니다.

사실 유래 없엇습니다. 기억하지 않습니까?

안티버 같은 애드웨어(?) 백신이 나오기 전, 우린 v3 부터 시작해서 노턴, 맥아피, 트랜드마이크로,이트러스트 어느 것 하나 무료로 서비스 받지 못해서

성능 나쁜 터보백신을 사용하거나, 도스에서 v3 를 돌리거나,v3를 크랙해서 사용하던 시절이 있엇습니다.

아바스트,아비라 등의 백신, 요 근래 많이 사용자를 확보한 업체들이죠.
무료 프로모션이 큰 몫을 했구요.

아바스트가 언제까지 개인사용자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공급할 지 아무도 모르는 일 입니다. 아비라도 마찬가지이구요.

지금도 계속 여러 방법으로 인증을 통해서 무료 사용기간 쿠폰을 받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 유래 없는 현상이다라 함은...그 말 뜻 그대로 입니다.

유래 - 그런 사건이 일어난 바, 사건이 생겨난 것 -
시간 순으로 그런 일, 사건들이 없었던 현상이다. 이런 뜻입니다.

지금은 어떠한지 모르지만, 과거는 이러했다.

오히려 유래가 드물다라는 말이 좀 어색하지 않습니까?

어떠한 독립적인 사건이 일어난 경우의 수가 드물다라는 뜻이면 모를까..

유래가 있다. 없다라고 말하지 유래가 드물다라는 말은 어색합니다.
Commented by 궁금 at 2008/01/26 07:48
그리고 아시다시피, 맥아피와 시만텍은 바보라서 유료로 제품을 내놓는 것 아니죠. 아비라 같은 유럽 업체 역시 바보라서 무료 제품 내는 것 아니고요.

아비라 같이 지명도가 낮은 업체들은, 사용자를 얻는 것 자체가 수익구조에 들어가니까요.

마소가 불법사용자를 단속 못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수가 많은 것 자체가 돈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겠지요.

말하고자 하는 바는, 아비라가 인지도나 사용 점유율 면에서 거의 독보적인 발전을 해도

계속 개인사용자에게 무료백신을 제공할 것이냐. 그건 아니란 말이 되겠습니다.
Commented by dunkbear at 2008/01/26 08:59
태그 따라왔습니다. ^^

다른 건 몰라도 (비록 다른 분야지만)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제품들조차도 막상 일본시장에서 고전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을 생각할 때 V3의 경우를 꼭 경쟁력이 없다라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V3가 썩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다른 유료 백신들이 월등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카스퍼스키, 바이러스체이서 등이 평가에서 우수했다 어쩌고 해서 좋다고들 난리쳐서 저도 써봤지만 1년에 바이러스 한번 나올까 말까한 유저에게 사용시 시스템에 압박을 주거나 (요즘엔 나아졌을지도 모르겠네요.) 바이러스도 아닌 파일을 바이러스라고 잡는 걸 당해보니 무조건 바이러스만 잘 잡는게 백신의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제 사견인데 다른 무료백신은 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avast는 꽤 오랫동안 무료로 남을 것 같습니다. 무료버전과 프로페셔널 버전으로 나눠서 후자는 유료로 받는 정책을 쓰고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수익구조는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Ad-Aware처럼 수년간은 무료가 가능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터보백신도 비슷한 방법을 썼다고 기억하는데 성능이 워낙 안좋아서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그니님의 글에서 트랙백한 제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오래전 우후죽순처럼 탄생했던 무료 애드웨어 프로그램들이 결국 유료의 길을 걸었던 것도 무료버전을 지탱할 수익을 찾지 못했던 이유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처음부터 유료화를 계산하고 프로그램을 만들었을 수도 있겠지만요.

저는 현재 avast 쓰는데 괜찮더군요. 또다른 백신을 하나 더 설치하려는데 고민이네요. 알약은 이스트소프트라서 별로고 네이버 백신도 고민 중... 아비라, AVG는 생소한데... 흠
Commented by chatmate at 2008/01/26 10:49
궁금 //

고생하셨겠군요. BitDefender는 진단율이 좋은 백신이죠. 그런 개인의 경험도 나름 판단의 기준이 될 수는 있을겁니다. 제 경우는 지인에게 SD카드를 빌려줬다가 SD카드가 멀웨어에 감염되어 돌아온 일이 있습니다. 지인의 컴퓨터는 V3를 돌리고 있는 노트북이었죠. AntiVir도, Avast도, NOD32도 제대로 진단해내더군요.

헌데, 제 답변이 왜 엉뚱한 답변이죠?

저는 AntiVir 역시 애드웨어가 분명하다고 답변했는데요. 알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시기에 답변했는데 어떻게 생각한다고 답변 드린건데, 왜 답을 할 것이 없다고 하시는지 모르겠고요.

제가 언제 알집이 애드웨어라고 비난했나요? 저는 알집을 비난하는 것은 애드웨어이기 때문이 아니라고 말씀 드렸고, AntiVir에 대해서 애드웨어가 아니라고 말한 적도 없습니다. 말씀 하신 대로, 같은 기준을 적용해서 애드웨어에 대한 평가는 공정하게 내렸습니다만? 알집이 한국에만 라이센스 제한을 두고, 일본에는 프리라이센스로 공급되고 있다는 점을 부연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여름하늘 님의 글에 대한 불만을 왜 제 블로그에 토하시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이번 무료 공급 결정은 최대한 좋게 볼 때, '남들이 하니까 우리도 하긴 하는데, 이거 좋은거 아니고 오래 못 가'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분명 그들 스스로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고, 지속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다'라고 했으니까요.

기사를 발췌해보면 이렇습니다.

------------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장문의 해설 자료에서 안철수 연구소는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무료백신은 글로벌 트렌드가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현상”이라며 “해외 글로벌 보안업체들은 ‘한국에서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략)

[인터넷뉴스부 서명덕 기자]
------------

유래가 드물다는 표현이 어색하다는데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만, 그 부분에 대해 따로 토론하고 싶진 않습니다. '유래가 드물다 라고 했어야 한다'는 취지로 한 말이 아니라, 유래가 없는 현상이란 말이 가진 '없다'는 뜻에 포인트를 두고 싶었던 거니까요. 위에 인용한 기사에서 보시는 것처럼 많은 선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유래 없다'고 말하는 것이야말로 어불성설이죠. '해외에선 황당한 일이라고 하더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소비자 기만 행위입니다.



dunkbear //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판매량 자체는 현지 법인의 마케팅, 영업 능력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 부분이지요. 그래서 판매량을 '성능'에 대한 적절한 평가 기준으로 삼는 것은 적절해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경쟁력'이라는 것은 고객지원이나 제품의 인터페이스와 같은 성능외적인 부분도 포함한 복합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결국 결과로 드러나는 실제 판매량으로 평가할 수 없을 듯 싶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현재로서는 경쟁력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오교.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백신은 진단율 외에 오진율도 평가 대상에 포함되고, 사람에 따라 시스템 자원을 얼마나 잡아먹는가를 평가에 포함시기키도 하지요.


Avast는 저도 다른 사람에게 종종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안철수 연구소의 빛자루도 결국 Avast처럼 무료버전과 프로페셔널 버전으로 나눠서 후자는 유료로 받는 정책을 택한 셈인데, 안철수 연구소 경영진은 그게 썩 마음에 들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저는 삼성생명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V3를 꽤 오랜기간 사용한 경험이 있는데요. 개인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게 되면서 그런 식의 수익모델이 사라지게 된 것도 원인에 들어가지 않을까 짐작해봅니다.

그리고 현재 Avast를 사용하고 계시다면, AntiVir 같은 백신을 추가로 설치하실 경우 Avast쪽에서 타사백신을 인식하여 실시간 감지기의 일부 기능을 자동으로 Off 하도록 설정되어 있으니 참고하셨으면 싶습니다.


댓글 남겨주신 궁금, dunkbear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Commented by dunkbear at 2008/01/26 15:21
avast에 대한 팁 감사드립니다. ^^
Commented by 쳇메이트님 at 2008/01/27 07:49
트랙백된 글 댓글 내용을 그대로 가지고 왔습니다.


1. 님의 글(말) 속에 이미 모순이 있습니다.

FACT 란 말이죠. 보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님이 난 무료의 범위를 이렇게 보고 있다 - 네, 그렇게 보는 것은 자유입니다만,
그렇다고 소프트웨어의 무료라는 개념이 달라지는 것 아닙니다.

소프트웨어의 무료의 개념은 제가 쓴 댓글의 내용과 같습니다.


2. 안랩사장이 거짓말을 했다(무료백신은 유래가 있다)라는 FACT 를
주장하고 계신데요.

그럼, 그 FACT 를 증명하는 근거를 예시하시면 됩니다.
저는 무료 소프트웨어라고 불리는 것들을 예시 할 수 있습니다.

도대체 무료로 제공하는 백신 벤더가 뭘까요? 여름하늘님이 말한 그 소프트웨어는 모두 무료가 아닙니다.

네. FACT 는 말 그대로 사실관계이지. 가치 판단에 따라 사안이 달라지면 그건 FACT가 아니죠.


3. 네. 말꼬리 잡는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이 먼저 말꼬리를 가지고 장난을 했기에, 그 말장난 역시 FACT를 가지고 따지면 무료로 백신을 제공하는 벤더는 없으니 그 말장난 자체도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한 것 입니다.

아래 링크 글을 차분이 읽어보십시요. 독해가 좀 필요합니다.

http://www.naeil.com/News/economy/ViewNews.asp?nnum=381888&sid=E&tid=5


안랩 사장의 말은, 유래없다 - 지속가능한 모델 아니다 란 말은 뜻 그대로 입니다. 유래에 대한 TEXT적 의미는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허나 또 다시 텍스트를 말하고자 하는게 아니라, 원 뜻을 알아보자는 겁니다.

결국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간단히 말해서 공짜는 없다란 말 입니다.

알약,네이버 백신 등 그 두 회사 모두 외국 기술을 돈주고 사오는데요...
적지 않은 돈이겠죠? 장사꾼들이 정말 착한 맘으로 유저에게 공짜로 제공할 리가 만무죠.

무엇인가 수익을 바라보고 하는 영업인데요. 안티버,아바스트 역시 마찬가지이고요.

비록 사용자 입장에선 공짜로 보이지만 공짜가 아니니 맹목적으로 반길 만한 일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는, 제가 원천적으로 무료 백신은 없다라는 말과 일맥상통 합니다.

지속적일 수 없다란 말은, 앞으로 시장이 변화와 점유율, 환경에 따라서, 유저에게 다른 조건을 요구할 수 있다란 말이구요.


그리고..
네이버에서 무료배포하겠다는데 네가 무슨 상관이냐. 그냥 시장에 맞기면 될 것이다.

아뇨. 어느 나라도 모두 시장기능에만 의존하지 않습니다.

가격을 이용한 독점, 매점, 과점, 담합 등 언제나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MS가 메신저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는데, 무슨 말이 그리 많을까요..
유럽을 비롯해서 우리나라, 본토까지 제재하는데.. 몹시 부당하지 않겠습니까?

특히, 네이버처럼 시장점유율 높은 포털이 특정 프로그램에 대한 무료 제공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한 경쟁으로 보아서 제재 가능합니다.

그 자가 하고싶은 말은
한 나라의 보안관련 인프라는 공적으로 다루어져야할 필요성이 있다라는 말이 핵심이고, 부가적으로 일시적인 무료 백신제공이 시장과 공정한 경쟁을 헤칠 수 있다란 말입니다.

쌀농사 역시 경쟁과 시장에 맡겼다면, 벌써 없어졌겠죠.

그런데, 엉뚱하게 처음 부터 CONTEXT 는 내 던져놓고, TEXT 에만 집착하면서
말꼬리를 잡아서 왜 유래가 없냐? 있지. 이렇게 시작을 하니.....

그 글이 편향된 의도를 가지고 썼다고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왜 그렇게 단언하는 지 모르겟으나....국내 고유 기술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라면 외산 백신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담합을 할 지 , 카르텔을 형성할 지 어찌 알고 그럴리 없다라는 식의 논지를 펴는 지 그 근거도 몹시 궁금합니다.

Commented by chatmate at 2008/01/27 12:32
1. 안철수 연구소는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무료백신은 글로벌 트렌드가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현상”이라며 “해외 글로벌 보안업체들은 ‘한국에서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안철수 연구소가 말한 무료백신의 내용과 '챗메이트님'이라고 글 적어주신 분이 말씀하시는 내용과는 전혀 다르죠. 안철수 연구소가 말한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무료백신'이, 글 적어주신 분이 말씀하고 계신 '소프트웨어의 무료 개념'에 해당하는 어느모로 봐도 완전한 무료백신을 말하고 있는 것이던가요? 지금 엉뚱한 말씀을 하고 계신겁니다.


2. 네, 저는 충분한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글 적어주신 분이 무료가 아니라고 하신 백신들은 모두 안철수 연구소가 말한 바와 같이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무료백신'에 해당하는 사례입니다. 가치판단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고 엉뚱한 기준을 적용하고 계신 겁니다.


3. http://kr.ahnlab.com/company/pr/comIntroKoNDView.ahn?B_SEQ=143060
안철수 연구소의 보도자료입니다.

기업은 당연히 수익을 추구해야죠. 저는 '모든 의미에서 완전히 무료로 제공해라'라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안철수 연구소와 저는 모두 A 라는 사안에 대하 이야기하는데, 'A는 가짜일 뿐이야. B가 진짜야' 라고 하면서 B는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하시는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안철수 연구소는 A에 대해 비판하고 있고, 저는 그것이 틀렸다고 말하고 있는 것 입니다.

케냐에 고유 보안 기술이 없다고 해서 미국, 칠레, 독일, 한국의 백신 벤더가 카르텔을 형성하고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담합을 하던가요? 그건 '그럴리 없다'가 아니고 '그럴 수 (있는 방법이) 없다'라고 해야겠지요.

안철수 연구소는 현재 한국에서의 네임벨류를 이용하여 공공기관에 대해 거의 독점적으로 백신을 공급하고 있는 현재 위치를 지키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공적으로 다루어 져야 할 필요성' 역시 그에서 벗어나지 않는 논리일 뿐입니다. '공사의 복지부동'에 대해서는 널리 알려져왔던 바 아닌가요.

토론에서 논지를 전개하는 논거에 문제가 있다면 그부터 논파하는 것은 상식적인 일이지요. 출발점부터 잘못된 논거로 논리를 전개했다면 그 논리 자체를 의심해보는 것은 당연하지 않습니까.
Commented by 역시 at 2008/02/03 10:25
역시 오독하고 계시네요.

이미 말장난을 하고 있는 거라고 스스로 밝히고 있는데....무슨 말장난 운운 하시니..

여름하늘의 말장난에 모두 놀아나고 있는 꼴이고, 저도 똑같은 방식의 말장난을 하고 있음을 이미 밝혔구요. 허허..

오석주가 거짓말을 했다. 안했다 이런 명제가 코믹 그 자체란 말입니다.

스스로 생각해보세요. 오석주가 무료백신이 있네 없네, 거짓말을 했네. 안 했네, 그 문장에 집착하는게 우습지 않으세요?

[그래 무료백신은 있어. 오석주는 거짓말쟁이야. 그러니, 나쁜 놈이야. 그러니 안랩은 악덕기업이야.]
이건 뭐..

text 의 미몽에 빠진 결과물이라고 할까요? text 대로 해도 엉터리 코메디지만요.

이러니 오석주가 했던 말 또 하고,했던 말 또하고...원..이거 완전 코미디 입니다.
http://news.naver.com/news/go.php?office_id=023&article_id=0001939686

하긴 블로그 스피어라는게 이런 말장난을 확대재생산하는 경향이 심하죠.
나같음 철저히 무시할텐데..

하여간, 댓글로 왜 모두 말장난인지 밝혔으니 보시려면 보시죠.
http://news.egloos.com/1703739
Commented by 역시 at 2008/02/03 10:25
아이고, 그냥 여기다 쓰겠습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여름하늘 글의 문제점은 말장난 때문에 본질적인 토론이 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님이 이제서야 말하고 있는..진지하게 토의되어야할 문제들이, 그 사람의 폭력적인 글빨에 묻혔서 하나도 논의되지 못하게 하는 단점이 있다는 것을 지적한 겁니다.

오석주의 말은 이런 겁니다.

양질의 백신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며, 보안 인프라는 공정하지 않는 (시장 기능을 못하고 가격에서만 결정되는) 시장에만 내버려 둘 만한 가치가 아니며, 소프트웨어는 공짜라고 생각하는 울 나라 환경과 문화에선 특히 더 그러하다. 이런 말이거든요.

이 논지를 받아서, 과연 몇몇 블로거가 주장하는대로 정말 안랩이 실질적으로 경쟁력이 없는 지..
없다면 어떤 식으로 도퇴되어야 하는 지, 한나라의 보안 인프라 역시 철저히 시장원리에 따르는 것이
맞는 지, 그에 따른 부작용은 무엇인지....개선방향이나 방법은 무엇인지 등등 논의로 진전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기는 커녕 처음 부터 무료백신은 있따~~~~~~~~있다있다 있다..뭐 이러고 있으니...

여름하늘이 스스로 빠라고 하는 카스퍼스키 역시, 인터뷰에서 무료 백신에 비관적 언급을 하고 있음을 아셔야 합니다.
다른 다국적 백신기업 역시 그렇고요. 보안뉴스 기사에 보면 관련된 내용 종종 나옵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11/27/2007112701051.html
Commented by 역시 at 2008/02/03 10:26
그리고, 님이 주장하는대로 안랩이 과연 경쟁력이 있는 지 없는 지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선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보안관련 산업에 실제 종사하고 있는 보안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것도
균형있는 시각을 위해 좋을 듯 싶지 않으신지요?

여름하늘이 보안전문가는 아니지 않습니까?

[실제로 여름하늘님도 백신에 많이 아는것처럼.. 아는 분들이 많은데 컴퓨터를 다룸에 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도 모르시는 분입니다.

마찬가지로 단지 여름하늘님은 글쓰는 능력이 뛰어난것이지.. 전문지식을 토대로 분석하고 그 분석한 결과를 갖고 글쓰시는 게 아니라는거죠.
여기서 전문지식이란 것은 독해가 가능하고 외국 기사와 외국 정보를 인용해오는 것이 아닌 컴퓨터 관련 고급 기술을 말하는 겁니다.

여름하늘님 블로그에 알약에 대한 내용도 추측과 심증뿐입니다.
프로세스가 무슨 일을 하는지조차 분석 안하고 Hide 은닉 프로세스라 해서 개인정보 빼내는 역할을 하는 프로세스라고 추측하는것 역시 올바른 리뷰어의 자세가 아니지요. ] http://news.egloos.com/1702977 인용

불행히도, 저 글에는 보안관련 프로그래머들의 의견은 없더군요.

하긴, 잘 모르니 다들 text 에만 집착하는 거겠지만요.
Commented by 역시 at 2008/02/03 10:27
다시 반복해 드립니다.

자본주의 안에서 시장이 늘 기능을 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네...공정한 경쟁이라면 문제 없지만...담합, 독점, 과점 등등 완전 게임이론이죠.

오석주는 시장자체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불공정한 경쟁 - 잘못된 시장 기능에 대해서 말하는 겁니다.

브레이크 없는 시장경쟁체재라면, ms 가 메신저를 끼워팔건 ie 끼워 팔건, 독점을 하건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특히나 소프트웨어는 공짜라고 생각하는 한국의 문화와 환경에서 보안까지 가격만 있는 불공정한 시장에 내버려 둘 문제가 아니란 말을 하고 있는거구요.

스스로 생각해보세요. 과연 내 컴 안에서 os 를 비롯한 정품 소프트웨어가 몇개나 되는 지..


http://comlog.kr/96

안랩이 올해 첫 테스트에 vb100 통과했더군요. 바이러스 블레틴이나 체크마크를 폄훼하는 의도적 글을 쓰는 자들을 보는데요.

글쎄올시다. 상당히 공정하고 권위있는 테스트인데, 뭘 그리 많이 알아서 그러는지는 몰라도...
하여간 수출하려면 이런 기관의 인증 필요하니까요. 안랩은 결국 세계에 백신을 팔아 먹어야 할 길을 꼭 찾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안랩 백신, 저도 상당히 실망하는 부분 많습니다. 안 쓴 지 정말 오래 됐구요. 솔직히 바이러스의 감염되거나 검출율 때문에 고생하거나 불만인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너무 지저분한 느낌의 프로그램이란 것이 가장 불만입니다.

다만, 오석주의 말에 공감할 만한 부분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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