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테러 - 신은미-황선 통일토크콘서트 사건에 대한 소고. by chatmate

"폭발물 테러 주범, 학생 아니다 허위사실 유포한 언론과 정치 탓"


  1. "학생 탓 아니다" 라는 점은 동의할 수 없다. 미성년자라지만, 자신의 행동에 대해선 당연히 책임은 져야 한다. 설령, 직접적인 피해자 전원이 용서한다 해도 훈계방면할 수 있는 수준은 넘어 선 심각한 범죄행위였다. 이런 범죄에 대해서는 성인과 동등한 수준의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언론과 정치 탓" 이란 부분에는 일정부분 공감한다. 아직 교육과정에 있는 미성년자가, 타인에게 물리적 위해를 가하는 행위를, 심지어 공식석상에서 서슴없이 저지르게 한 배경에 대해서는 사회적으로도 충분한 연구와 반성이 필요하다.


  2. 해당 학생은 행위를 사전 예고하며 '드디어 인생의 목표를 발견했다'고 했다고 한다. 10년, 20년이 지난 후 이 학생은 당시의 행동을 돌이켜 어떻게 생각할까?


    나는 내 아이가 나와 다른 정치적 견해를 가져도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타인에 대한 배려와 관용을 잊지 않도록 가르치고 싶다. 그러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할까를 우리는 고민해야 한다. 저렇게 스스로 후회하게 될 삶을 살게 하고 싶진 않다. 정치적 견해의 차이와 무관하게, '폭력으로 자신의 견해를 관철하려는 행동'이 갖는 부당함에 대해서는 제대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3. 다른 이야기인데, 백색테러 행위가 일어났다고 하여, 전후관계 확인 없이 그 주체를 일베로 몰아가는 것은 위험하지 않나 싶다. 현재까지의 정보에 의하면 해당 학생은 ‘네오아니메’라는 사이트에만 글을 올렸고, 일베에는 단순히 퍼날라졌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항공 사태에 대한 소감 및 졸견. by chatmate

여론은 큰 힘이다. 때문에 모두의 분노가 방향을 잃고 여기저기 흩어지는 것이 무척 아쉽다.
개인적으로 이번 사태의 우선 순서는 다음과 같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다.

첫번째로, 개인에 대한 비난 및 처벌요구보다, 약자에 대한 보호를 우선시 하는 방향으로 응집되었으면 좋겠다.

먼저, 누가 가장 약자인가를 살펴야 한다. 내가 보는 직/간접적인 피해자들은 다음과 같다.

  1. 매뉴얼 대로 대응하였을 뿐인데 공연히 조 부사장에게 질책 받았던 객실승무원
  2. 요구대로 조 부사장에게 매뉴얼을 보여주었을 뿐인 사무장,
  3. 조 부사장과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죄 밖에 없는 다른 객실승무원들.
  4. 봉급 생활자이자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부사장을 거스를 수 없었던, 허나 가장 책임있는 위치에 있었던 기장
  5. 항공사 부사장과 같은 비행기에 탔을 뿐인 다른 탑승객.

사무장은 비행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하고, 비행정지 처분은 불명예이기 때문에 업무에 복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한다.
또한, 해당 팀은 향후 공중분해가 예상되며, 조 부사장을 접객한 객실승무원의 미래 역시 불투명하다.

여론이 우선 보호해야할 약자는 이런 힘없는 개인이 아닐까?


두번째로, 조 부사장 개인의 행위 보다, 승무원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거짓으로 잘못을 덮으려 했던 '기업으로서의' 대한항공 측의 대응이 더 큰 비판의 대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승무원은 매뉴얼대로 했다는 증언

*사무장이 암호해제를 못 한 것이 아니라, 매뉴얼 확인 후 할 말 없어진 조 부사장이 하기를 지시했다는 내부 증언

*사무장이 거짓진술을 강요받았다는 기사

*대한항공 노조 "조현아 부사장, 승무원에 책임 떠넘겨"

위와 같은 내용은 아직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부분이나,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부분이다.
철저하게 사실을 확인하여, 만약 대한항공 측의 사과문이 거짓과 변명으로 국민을 기만했음이 확인된다면 그에 대한 집중적인 추궁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처음 한 잘못보다, 잘못을 거짓으로 덮으려 한 것이 더 큰 잘못이다. 특히나 그 거짓을 위해 다른 사람의 희생을 필요로 했다면 더더욱.

물론, 대한항공측의 주장이 거짓이 아니었다면, 사실로 밝혀진 잘못만 비난해야함은 물론이다.


세번째가 비로소 조 부사장의 개인의 행동이 비판의 대상이 되었으면 한다. 

나 역시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니, 다른 승객과 차별없이 수사하여 결과에 따라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업 임원이라 하더라도 승객으로 분류돼 사무장의 ‘하기’를 요구하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다는 기사

단, 그가 한 행동에 대해서, 그리고 확인된 사실에 대해서만 비난하라.

*도연명의 차역인지(此亦人子)에 대한 손병목 님의 글

손병목 님이 인용하신 도연명의 차역인지(此亦人子) - 그 또한 사람의 자식이다 라는 말은 조 부사장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나 또한 동일하게 분노하고 있지만, 그가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해서, 당신에게 남의 외모에 대해 비하할 권리가 주어지는 건 아니다. 

그가 부하직원을 동등한 인격체로 대우하지 않은 것이 잘못이듯, 당신이 그를 동등한 인격체로 대하지 않는다면 그것 역시 분명한 잘못이다.


일본의 국외재산조서 제출제도 by chatmate

<문 7> 한국보유 부동산 임대소득 관련 세금을 이미 한국에서 납부하였는데, 일본 과세당국에 한국 임대소득 신고하고 또 세금을 납부하면 동일 소득에 대해 양국에 세금을 내게 되어 이중과세가 아닌가?

☞ 예를 들어, 한국에서 발생한 소득 100만엔에 대하여 한국에서 30만엔 세금을 납부한 경우(한국 세율 30%, 일본 세율 40% 가정), 일본에서는 상기 소득에 상응하는 세액 40만엔과 한국에서 기납부한 세액 30만엔의 차이인 10만엔만 납부하면 됨

○ 자산가액만을 기준으로 하며 채무는 고려하지 않음
- 외국에서 1억엔을 차입을 해서 현지(외국) 부동산을 구입한 경우 1억엔의 국외재산(부동산)을 보유하는 것으로 취급

뭐이라;;

결국 돈 내라는 소리잖아 -_-;;

헐퀴. 한국에서 번 돈도 일본에도 세금 내라니 아니 이게 무슨 소리요...



개인과 집단, 그리고 대립. by chatmate


올해초에 ㅍㅍㅅㅅ를 통해 번역되었던 글인데, 나도 2010년에 비슷한 소재로 글을 썼던것 같다. (원문은 2009년 글)


지금 읽어보면 분석도 뭣도 없는 참 조악한 글이다. 당시 나름 이글루스 네임드 철학자 ㅋㅋ였던 이택광 씨에 대한 기대도 있었네. 그 양반은 그때나 지금이나 답이 없긴 변함없구나 싶고.

조악한 글일지언정 조금씩 글을 남겨놓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일기라고 생각하고, 과거의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다는게 좋다. 페이스북으로는 어려운 일이다.


인터넷 속도와 홈서버 삽질기. by chatmate

참... 이런 초심자스러운 뻘글을 써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망설였으나, 어차피 아무도 안 볼거 일기라고 생각하고 적어본다.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 지도 모르고.

요즘 인터넷이 느려진 것 같아 인터넷 속도 측정을 해 보았다.


결과를 보면 확실히 몇 년 전보다 수치상 100Mbps 정도는 느려진 것 같은데, 문제는 이정도면 충분히 빠른 것 같다는 것.
(하긴, 4,5년 전에는 측정 사이트 결과로는 900Mbps 대였지)

그래, 캐시 서버를 만들자!  어차피 집에서 인터넷 접속하는 디바이스가 좀 여러개야?
게다가 일본 국내에서만 빠르지 한국 연결하면 시 -_- 망 이라, 캐시 서버가 있는게 좋아! 프린터 서버로도 쓰고! (조만간 네트워크 프린터 기능 없는 저렴한 LED 프린터를 살 예정이라라고 자기최면을 걸었다. 

참고로, 일본에서 한국쪽 연결은 NTT 회선보다 KDDI 회선이 압도적으로 빠르다. 나카노구와 토시마구에 각각 두 회선을 다 신청해서 동시에 비교해본 결과, 같은 프로바이더(ISP)를 쓰는데도 26배 정도 차이가 나더라. 

이야기는 계속 삼천포로 흐르는데...

사실 일전에 컴퓨터가 고장난걸로 오판하여 CPU와 메인보드를 주문했는데, 알고 보니 SATA 슬롯 하나가 말썽이었던 것 뿐, 다른 슬롯을 이용하니 멀쩡하게 부활한 일이 있었다.

고장난줄 알았던 컴퓨터가 고쳐지는 바람에(?) 쓸모 없게 된 메인보드는, 택배 박스를 뜯지도 않았음에도 절대 환불 불가라고 하여, 눈물을 머금고 메인보드 대신 SSD로 교환하게 되었고. (도스파라를 내가 몇년을 이용했는데!  이젠 절대로 아마존에서만 산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교환해 주는 건 역시 아마존과 코스트코.)

여차저차 하여, 이제까지 쓰던 SSD가 놀게 되었는지라, 어떻게 컴퓨터를 한 대 더 만들어서 SSD를 달고 캐시용 홈서버를 꾸미기로 했다.

그런데, 집에 남는 부품은 많은데 (메인보드 세장, CPU하나, 램이 DDR2 2*4, DDR2 1*4, 그 외 하드 다수, 마우스, 남는 윈도우즈 7 라이센스  등등), 이게 다 더해서 완제품이 만들어지지는 않는 조합인거라.

대충 옥션에서 중고 컴퓨터나 한 대 사자 하고 보니, 구닥다리 코어2듀오 E7500에 램 2GB, 300GB 하드 달린 슬림PC가 5,800엔.
사진 출처 : 제조사 홈페이지 http://www.jp.onkyo.com/

인기가 없어서 아무도 안 사는걸 사다가 추가로 집에서 놀던 램 2GB를 더 박고, SSD 달고 해서 초기 세팅 완료.


그리고 충동적으로 홈서버용과 클라이언트 PC용으로 하나씩 INTEL PRO 1000/PT DUAL PORT를 두짝 구매. 네트워크 어댑터가 홈서버보다 비싸다는게 오늘의 개그 포인트.
사진출처 : 아마존 



원래 대로라면 CentOS나, 최소한 우분투라도 꾸며야 선택지가 넓어지는데, 윈도우즈가 워낙 손에 착착 감기는지라 윈도우즈로 가게 되었다.
다만, 서버 버전은 당연히 -_- 라이센스가 없어서, 요즘 한참 덤핑이 뜨고 있는, 갖고있던 Windows 7으로 설치.

그리고 캐싱 용 Proxy는, 좀 릴리즈 된지 오래 되었지만 Windows 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Squid 2.7을 설치하게 되었다.
그리고 DNS 캐시용으로는 Unbound. 그나마 국내에 사용자가 좀 있는 듯한 BIND로 갈까도 싶었지만, Unbound 쪽이 더 가볍고 심플해보여 Unbound로 결정.
이쪽이 본래 목적(캐시 서버)에 맞기도 하고.

그리고 잘 쓰진 않겠지만 어쨌든 봉사하는 기분으로 Relay 번들판 Tor도 설치하고, 혹시 내가 쓸 때를 대비해 여러 디바이스에서 캐시서버측 Tor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중계용으로 Privoxy 설치. (Proxy 만 여러개를;;; )

클라이언트 측에는 PC의 경우 FoxyProxy로 그때그때, 혹은 접근 사이트에 따라 Proxy를 선택하게 하고, iOS 기기의 경우에는 5GHz대 접속은 Squid, 2.4GHz대 접속은 다이렉트 라는 식으로 설정해 놓았다.

그리고 Squid에는, 이런걸 옳지 않은 일이라고 싫어하는 친구도 있지만, 광고 차단 필터를 설치하였다.
처음엔 일일이 ACL에 블랙리스트를 정의해서 블럭만 했었는데, 광고 대신 '접근 불가'에러가 표시되는지라, Perl 스크립트로 빈 페이지를 출력하는 필터를 정의하였다.
물론 내가 Perl을 짠건 아니고, 남이 짠(bannerfilter)걸 가져다 쓴 것. 이것 때문에 ActivePerl(Perl64)과 IIS도 깔았다. 다른 스크립트(AdZap)를  쓰면 따로 IIS 같은 웹서버가 없어도 되는 것 같기는 한데, 개인적으로 이게 더 편하길래; 

이로서 iOS 기기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광고 차단 완료.

써보니... 음...

잘 모르겠다;;;  빨라 진 것 같기도 하지만 기분탓인듯.

노하우를 설명하려고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노하우는 하나도 없네 -_-;;;

그냥 대충 하면 된다.

Windows의 경우, Squid 는 알아서 DNS를 레지스트리에서 찾아다 쓰는데, 이걸 Unbound로 지정해 놓는거라든가, 광고차단용 펄스크립트 설정하는 법이라든가, Squid 캐시 리프레쉬 설정이라든가, 찾아보면 다 나와있다. 

단지 돌아다니다 보면 눈에 띄는 Squid 설정 샘플은 3.x대를 기준으로 한 것이 대부분이던데, Windows 용은 2.7 뿐이고, 옵션 파라메터가 호환이 안 되는게 몇가지 있다.

Squid 버전의 경우 2.x대는 C로 개발되었고 3.x대는 C++로 개발되었다는 차이가 있기는 것 뿐, 원래는 3.x가 상위버전은 아니었던 것 같다. 오히려 C++로 재개발하면서 3.0, 3.1까지만 해도 2.x대의 기능을 다 구현하지 못해서, 2.7이 성능면에서나 기능면에서 더 나았다고. 다만 3.3까지 오면서 기능면에서는 이제 3.x대 버전이 나아진 것 같은데, 트래픽이 집중되는 사이트의 경우 Reverse Proxy로서의 성능은 2.7이 아직 조금 더 나은 모양.

깔아놓고 보니, 속도가 빨라진 것 보다는 역시 중간에 적절히 걸러준 결과만 받아볼 수 있다는 게 당장 체감할 수 있는 장점인 것 같다.

암튼 이젠 슬슬 Cisco 스위치나 라우터 중고를 옥션에서 보게 되는데... 아 그냥 CentOS로 깔걸... -_-;
왜 내 분야도 아닌 쪽에 흥미가 쏠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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